Written by Lazini Game
이 글은 처음 보드게임을 만드는 사람을 위한 작은 조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모든 조언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보드게임 창작에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 조언들 중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착각: "아이디어만 좋으면 좋은 게임이 나올 거야!"
🎯 현실: "아이디어는 시작일 뿐, 게임은 직접 플레이하면서 만들어져요."
많은 창작자가 '내 머릿 속에 떠오른 이 아이디어는 최고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면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전 게임'을 구상했는데, 막상 해보니 플레이어들이 말을 아끼는 모습이 나오면서 재미가 전혀 없을 수도 있죠.
L: 테스트를 보통 심한 경우는 한 턴만 해보고 멈추거든요.
K: 그래도 돼요. 바로 감이 올 때 있잖아요.
L: 한 턴 해봤는데, ‘아, (이거) 아니다’
K: 맞아요. 근데 그 한 턴을 해보기 전에는 그걸 몰라요.
게임이란 내가 머릿 속에서 상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어요. 게임은 머릿속 계획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서 예상하지 못했던 작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아이디어란, 테스트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하세요.
🧩 **착각: “**보드게임은 내가 혼자 만드는거야."
🎯 현실: "대부분의 작가들은 다른 작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합니다.”
처음 창작을 하는 사람일 수록, 창작의 과정을 혼자 고독하게 만들어가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처음 만드는 사람일 수록,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